그는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지만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이 격화한 가운데 대반격으로 전세를 뒤집으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주간은 러시아의 탄약고나 물자 수송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왔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이 언제 진군할지 결정했다면서 임박한 대반격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시기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린 이미 결정을 내렸습니다.]
세계 주요국 안보 수장들이 집결한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휴전 방식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이 현 상황에서 휴전하고 비무장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 제안은 즉각 반발을 샀습니다.
[볼로디미르 가블리로프 /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 : 우리는 우리 영토를 잃는 것과 관련된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크림반도를 포함한 모든 점령지를 해방시켜야 합니다.]
서방국들도 러시아가 침공으로 강제 병합한 영토를 인정하는 휴전 논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2일 핀란드에서 "현 상황을 동결하고 푸틴의 영토 점령을 굳히고, 다시 무장해 또 공격할 수 있게 하는 휴전은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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