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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RC-135) 정찰기를 따라붙던 중국 전투기(J-16)가 방향을 틀어 기수 앞을 가로지릅니다.
중국 전투기가 만든 제트 기류에 미군 정찰기가 출렁거릴 정도로 가까웠습니다.
미군이 밝힌 거리는 불과 120m, 불필요한 공격적 기동이라며 당시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군사회담을 거부한 시점에 터져 나온 파열음입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은 오랫동안 빈번하게 중국을 근접 정찰해왔습니다. 이런 도발적이고 위험한 행동이 해상 안보 문제의 근원이죠.]
중국은 안보 문제에서 미국과 선을 긋는 반면, 경제 분야에선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3년 만에 이뤄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방중을 환영하며 정치적으로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장과 공업정보부장 등 베이징의 장관급 인사들이 잇따라 머스크를 만난 겁니다.
특히 머스크는 친강 외교부장과 회동에서 미중 관계를 샴쌍둥이에 비유하며 '디커플링'에 반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업상 이해관계가 깔린 말이지만, 중국이 하고 싶은 말을 미국 기업인이 대신해준 셈입니다.
머스크는 또 중국의 경제 사령탑 리창 총리와 만나고 상하이 테슬라 공장도 시찰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자막뉴스 : 이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 전투기가 만든 제트 기류에 미군 정찰기가 출렁거릴 정도로 가까웠습니다.
미군이 밝힌 거리는 불과 120m, 불필요한 공격적 기동이라며 당시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군사회담을 거부한 시점에 터져 나온 파열음입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은 오랫동안 빈번하게 중국을 근접 정찰해왔습니다. 이런 도발적이고 위험한 행동이 해상 안보 문제의 근원이죠.]
중국은 안보 문제에서 미국과 선을 긋는 반면, 경제 분야에선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3년 만에 이뤄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방중을 환영하며 정치적으로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장과 공업정보부장 등 베이징의 장관급 인사들이 잇따라 머스크를 만난 겁니다.
특히 머스크는 친강 외교부장과 회동에서 미중 관계를 샴쌍둥이에 비유하며 '디커플링'에 반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업상 이해관계가 깔린 말이지만, 중국이 하고 싶은 말을 미국 기업인이 대신해준 셈입니다.
머스크는 또 중국의 경제 사령탑 리창 총리와 만나고 상하이 테슬라 공장도 시찰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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