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국인 3천 명 어쩌나...호텔 방에도 빗물이 줄줄

[자막뉴스] 한국인 3천 명 어쩌나...호텔 방에도 빗물이 줄줄

2023.05.25. 오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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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비바람에 나무가 사정없이 흔들립니다.

도로에 주차된 차량이 들썩이더니 뒤집혀 날아가고, 쑥대밭이 된 호텔에선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최대 풍속 시속 241km 이상의 초대형 태풍 '마와르'가 태평양의 대표적 휴양지 괌을 강타했습니다.

시내에는 통행 금지령이 내려지고, 현지 공항은 폐쇄됐습니다.

3천 명 정도로 추산되는 한국 관광객들도 모두 발이 묶였습니다.

[A 씨 / 한국인 관광객 : 식당이나 아니면 마트 같은 게 열리지 않아서 좀 불편하고 인터넷이 좀 안돼서 카드 결제가 잘 안 되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이른 여름 휴가를 떠났던 관광객들은 수도와 전기, 인터넷마저 끊긴 현지에서 기약 없이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우리 공관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A 씨 / 한국인 관광객 : 각 호텔마다 와서 인사는 하고 있는 거 같은데, 별다른 특별히 대책이 있는 거 같지는 않고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교부는 주하갓냐 출장소 직원 3명이 전원 비상근무를 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직 현지에 강한 비바람이 부는 데다, 공항이 폐쇄된 만큼 당장은 교민을 구출할 현실적인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비행길이 열리는 대로 관광객들이 최대한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영상편집 : 강은지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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