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 진 고가 도로.
트럭에서 사료 포대가 '우르르' 쏟아집니다.
운전자는 70대 할머니. 다시 홀로 포대를 주워 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혼잡스러운 시간대, 평소보다 더한 교통 체증이 우려되는 상황.
그런데 이 때, 할머니를 돕기 위해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달려 옵니다.
차를 멈춰 세운 운전자들, 인근 가게에서 일하는 청년들까지. 할머니를 돕기 위해 '천안의 손주들'이 뛰어 온 겁니다.
제보자는 "힘들어 보이시는 할머니를 위해 망설임 없이 청년들이 뛰어 왔다"고 전하면서, "그 순간이 너무 예뻐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기분이었다"며 제보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난처한 상황에 놓인 할머니를 도운 '천안의 손주들', 그 훈훈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 : 제보자 제공]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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