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출근길 극심한 혼란...또 다시 나타난 '침묵의 살인자'

[자막뉴스] 출근길 극심한 혼란...또 다시 나타난 '침묵의 살인자'

2022.12.08. 오전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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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다리 위 도로에서 차로를 이동하라며 손짓합니다.

잠시 뒤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라 부딪치면서 뒤엉켜버립니다.

이 주변에서 여러 차례 추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차 14대가 부딪쳤고, 30대 여성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여파로 출근길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도로 위에는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고, 주변에서는 얼음덩어리가 발견됐습니다.

대전과 세종을 오가는 고속화도로에서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새벽 5시 반쯤에는 세종 방향으로 달리던 1톤 화물차가 미끄러져 넘어진 뒤 이를 뒤따르던 승합차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승합차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세종시 금남면에서는 버스와 화물차 등 차 7대가 부딪쳐 1명이 다쳤습니다.

대전과 세종에서 경찰이 확인한 미끄러짐 사고만 10건 이상.

대부분이, 교각 형태 도로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살얼음이 끼어 생긴 이른바 '블랙아이스' 사고로 조사됐습니다.

[이상록 / 세종남부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세종 지역에서 10여 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노면이 젖거나 도로 결빙이 발생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노면이 젖어 있는 경우 밤사이 낮은 기온으로 다리 위나 터널 출입구 주변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 : 도경희
화면제공 : 세종시 시청자 송영훈 씨·대전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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