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무차별 러시아 공습에 파괴되는 우크라이나 '상상초월'

[자막뉴스] 무차별 러시아 공습에 파괴되는 우크라이나 '상상초월'

2022.11.24.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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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주요 기반 시설을 공격해 키이우 전역에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도 속출해 키이우에 있는 2층짜리 주택이 파괴돼 최소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남부 자포리자주에서는 산부인과 병동이 폭격을 받아 신생아가 숨졌습니다.

구조대는 건물 잔해 속에서 어머니와 의사는 구해냈지만 신생아는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공습은 특히 전력 시설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기업인 에네르고아톰은 남우크라이나 원전에서 다수의 원자로가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서부의 흐멜니츠키 원전도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우리의 기반 시설과, 전력 시설, 일반 시민들을 향해 67발의 로켓을 발사함으로써 테러국임을 입증했습니다.]

원전 여러 곳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전기와 물,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몰도바에서도 국토의 절반 가까이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몰도바 치시나우 주민 : 전화기도 작동하지 않고 전기도 없고 비는 오고 우리는 너무 춥습니다.]

발전소 등 기반 시설을 노린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는 물론 이웃나라 주민들까지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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