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북한-러시아 동향...美 "명백한 제재위반"

[자막뉴스] 북한-러시아 동향...美 "명백한 제재위반"

2022.11.11. 오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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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우크라이나 전에 배치된 러시아군을 위한 겨울용 군복과 방한화를 만들고 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옷감이 국경을 넘어 북한에 전달됐으며 주문 수량은 대규모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군복 수출 가능성을 특정해 말할 수 없지만)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적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해 왔습니다.]

2017년 9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에 따르면, 북한의 섬유 수출은 금지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와 함께 "북한이 무기를 은닉해 러시아에 제공하려 한다"며 명백한 제재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북한과 러시아가 상당한 양의 무기 제공에 대해 논의했고 북한은 수백만 개의 무기를 제3국행 물품으로 위장해 러시아에 제공하려 합니다.]

앞서 이달 초 미 백악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한 양의 포탄을 제3국행으로 은닉해 제공하려 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지난 2일) : 무기를 실은 선박을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국가들로 보내는 것처럼 꾸며 실제 목적지를 숨겼습니다.]

당시 백악관은 유엔 차원에서 북한에 대해 관련 책임을 묻는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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