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예상 깬 서프라이즈 발표...美 증시 '폭발'

[자막뉴스] 예상 깬 서프라이즈 발표...美 증시 '폭발'

2022.11.11.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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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대 지수 가운데 하나인 나스닥 지수가 7.35%나 올랐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입니다.

S&P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5.54%와 3.7% 상승했습니다.

역시 2년 여섯 달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주식 시장에 훈풍을 몰고 온 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입니다.

맹렬하게 오르던 물가가 7.7% 상승으로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자 곧바로 국채 금리가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했습니다.

아마존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고전하던 기업들이 10%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멈출 거란 기대감도 함께 커졌습니다.

[크리스찬 레두스 / 미국 증시 전문가 :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는 많은 자신감을 줍니다. 연준이 다음 달에 그것(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물가가 매우 높고, 아직 바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신중론입니다.

실제로 지난 7월 오름세를 보였던 미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긴축 경고 한마디에 두 달 넘게 침체를 겪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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