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 실탄 군사 훈련 예고...일본 '반발' 이유

[자막뉴스] 중국, 실탄 군사 훈련 예고...일본 '반발' 이유

2022.08.03. 오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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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타이완에 도착하자 중국은 즉시 무력 시위에 나섰습니다.

타이완 주변 해역에서 실탄 군사 훈련도 예고했습니다.

훈련은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서도 진행됩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측 발표에 반발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중국 측이 4일 정오 실시한다고 발표한 군사훈련 대상 해역에 우리나라의 배타적경제수역, EEZ도 포함돼 있습니다. 실탄 사격 훈련이라는 군사활동 내용도 있으므로 중국 측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자위대가 평소부터 경계 감시와 정보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중국의 무력 시위에 어떤 대응 태세를 취하고 있는지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백서에 중국의 타이완 침공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군과 함께 자위대도 군사적 개입에 나서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타이완 문제는 어디까지나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지난 5월 23일) :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불가결한 요소인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타이완 방문을 마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한국에 이어 일본도 찾아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5일 펠로시 의장을 만나 타이완을 둘러싼 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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