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김정은 "尹 정권·군대 전멸될 것" 위협...미국에도 경고

[자막뉴스] 김정은 "尹 정권·군대 전멸될 것" 위협...미국에도 경고

2022.07.28.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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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전협정 체결 69주년, 북한은 전승절이라고 주장하는 날인데요.

전날 열린 전국 노병대회엔 참석하지 않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어제 기념행사에는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강경한 대남 비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3축 체계 등 윤석열 정부의 대북 군사정책 등에 대해, 위험한 시도는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정권과 군대도 전멸될 거라고 강하게 위협했습니다.

이어, 남한 정권이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으로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며,

지금 북한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핵무력도 언급했는데요.

북한의 핵전쟁 억제력 또한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 태세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을 향해서도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고,

미국이 북한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 8일 노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 부문 간부 특별강습회 참가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한 이후 19일 만입니다.

또, 김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직접 입장을 내놓은 것은 처음인데요.

우리 정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천명한 만큼, 앞으로 남북관계에 어떤 파장이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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