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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친문계 합심해 압박...이재명, 속내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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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활로를 모색하는 길목에서 열린 워크숍 최대 화두는 단연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 문제였습니다.

첫날 비공개 전체 토론부터 설훈 의원이 동반 불출마를 종용했고,

분임 토론조에 함께 속한 홍영표 의원도 다같이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자고 요구했습니다.

먼저 불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의원에 이어 친문계가 합심해 당권 일괄 포기를 압박한 겁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것이 과연 이재명 의원이나 저나 출마하는 것이 좋은 건지, 거기에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닌지 그런 것도 판단해보자고 한 거죠.]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최경영의 최강시사') : 당장 이재명 고문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면 그런 평가가 제대로 되겠냐. 또 당 대표가 된다면 그 평가에 기여한 변화와 혁신이 되겠느냐고 우려하는 것은 저는 상당히 공감이 간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거에 책임 있는 사람은 나서면 안 된다는 초재선 요구까지 더해져 이 의원을 역성드는 목소리는 없다시피 했습니다.

면전에서 분출한 불출마 요구에 이재명 의원도 난처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당권을 쥐어도 그 2년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몰라 고민이라는 복잡한 속내를 토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별 토론에서 불출마 얘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들의 고통이 극심합니다. (전당대회 관련해 입장은 언제쯤 밝히실 건가요?) ….]

이재명 개인 정치 행보로 논의가 쏠린 탓에 내로남불과 팬덤 역기능 방치 등 자기반성과 자성의 결의도 온전히 조명받기 어려웠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 이슈나 의제를 중심으로 해서 의원모임을 재구성해야 하지 않느냐, 그런 의견들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공천과정에 대해서 국민들의 상식에 부합하지 못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

1박 2일 대규모 워크숍을 통해 당의 단합을 강조했지만, 이재명 의원을 향한 전당대회 불출마 압박은 더욱 거세지면서 계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잠재해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촬영기자 : 강영관 박재상
영상편집 : 고창영
그래픽 : 이은선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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