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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밤중에 '날벼락'...맥없이 무너져내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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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22일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 파크티카주에 발생한 규모 5.9 강진으로 가옥이 일부만 남았을 뿐 우르르 무너져 돌무더기가 됐습니다.

강진이 주민들이 잠든 새벽 1시 24분쯤 발생해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아프간 파크티카주 지역 주민 : 한밤중에 지진이 덮쳤어요. 아이들과 전 비명을 질렀죠. 방이 무너지고 이웃들도 소리쳤죠.]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에 불과해 지진 충격이 고스란히 지면으로 전달됐습니다.

아프간 시골에는 구조물 없이 진흙이나 흙벽돌 등으로 얼기설기 지은 집이 대부분이어서 강진에 맥없이 무너지면서 압사한 주민도 많습니다.

올해 1월에도 아프간 서부에서 규모 4.9, 5.6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흙집 800여 채가 파괴됐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부근 호스트 주 등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고, 산간 지역 피해는 제대로 집계되지 않은 상태여서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탈레반 정부는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와 수색에 나섰고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 긴급 내각회의를 소집하고 희생자 지원에 나섰습니다.

[말라위 샤라푸딘 / 아프간 부총리 : 총리의 명령에 따라, 10만 AFN, 아프가니 우리 돈으로 현금 145만여 원을 희생자 가족들에게 보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국제사회, 구호단체도 큰 어려움에 부닥친 아프간 국민을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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