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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러, 우크라 무기고에 미사일 타격..."영토 1cm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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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솔레다르에는 이제 성한 건물이 하나도 안 남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망쳤고 남은 사람들은 지하로 숨어들었습니다.

[디미트리 예시펜코 / 솔레다르 시장 보좌관 : 잘못됐습니다. 왜 민간인이 고통받아야 하나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도망쳤습니까? 인구의 몇 퍼센트가 남았나요? 도대체 언제까지 나라를 가로질러 뛰어다녀야 하나요?]

하지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 대한 공습과 포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로 향하는 무기와 보급물자의 운송로를 노렸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어제 하루 고성능 공대지 미사일이 군 지휘부 3곳과 우크라이나군과 군사장비가 밀집돼있는 13곳을 타격했습니다. 솔레다르 근처의 탄약 창고 4곳도 포함됐습니다.]

우크라이나군도 강력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기갑부대의 진격을 막기 위해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240mm 방사포로 파괴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돈바스 지역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전처럼 러시아군은 슬로비안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를 공격하려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적의 공격에 매일 맞서면서 러시아의 공격 계획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외국 국가원수로는 최초로 의회에서 연설했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푸틴의 요구에 굴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스스로가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제이 두다 / 폴란드 대통령 : 영토의 1cm, 주권의 한 조각이라도 내준다면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서방세계 전체의 충격이 될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수도 방어에 성공한 데 이어 제2의 도시 하르키우도 수복했습니다.

하지만 헤르손 등 남부 주요 거점이 함락됐고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 마리우폴도 빼앗긴 상태입니다.

휴전 협상과 관련한 우크라이나의 기본 입장은 침공 이전 수준으로 영토를 회복하는 것인 만큼 휴전 협상은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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