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타투업체에 버젓이 팔린 '판매 금지된 제품'의 정체

[자막뉴스] 타투업체에 버젓이 팔린 '판매 금지된 제품'의 정체

2022.04.28.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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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불법 제조된 마취 크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마치 정식 제조된 것처럼 포장엔 홀로그램까지 붙어있지만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입니다.

수입업자들은 제품 포장을 분리해 부피를 줄이고 지인들의 이름을 빌려 개인이 직접 구매하는 것처럼 세관에 거짓 신고했습니다.

수입된 불법 마취 크림은 모두 5만 개로, 이 가운데 만여 점이 포장과 유통 단계에서 압수됐습니다.

수입업자들은 개당 2천 원을 주고 산 제품을 만6천 원을 받고 인터넷 등을 통해 개인과 문신 시술소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품에 들어 있는 테트라카인이라는 성분은 마취 효과는 높여 주지만 중추신경계를 마비시킬 수 있어 지난 2008년부터 사용이 금지돼왔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불법 마취 크림 수입업자 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촬영기자 : 한상원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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