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명물 ‘두려움 없는 소녀상’...'내년에 철거된다?' [포스트잇]

뉴욕의 명물 ‘두려움 없는 소녀상’...'내년에 철거된다?' [포스트잇]

2022.04.22.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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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존재가 하나 있다.
바로 '두려움 없는 소녀상(Fearless Girl Statue)'이다.

1m가 조금 넘는 키에 소녀의 당당한 기운이 전해지면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월가의 유력 기업 가운데 여성 임원이 손에 꼽을 정도라는 점을 소녀가 대변하면서,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는 모습을 연상시킨 게 인기 비결.

당초 이 동상은 2017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돌진하는 황소상’ 앞에 세워져 1주일만 전시되고 사라질 운명이었지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전시 기간이 대폭 연장되었고 결국
2018년 12월, 지금의 장소로 옮겨져 뉴욕의 명물로 사랑받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2일, 뉴욕시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을 내년 초까지 전시하기로 했고 이에 뉴욕 공공디자인시위원회는 영구 전시할 방법을 찾고 있다.

YTN 이희수 (heesoo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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