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테이프로 입 감고·발 묶고...충격적인 개 학대 사건

[자막뉴스] 테이프로 입 감고·발 묶고...충격적인 개 학대 사건

2022.04.15.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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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밭 사이로 개 한 마리가 누워있습니다.

입은 테이프로 여러 번 감겨 있고, 앞발도 등 뒤로 단단히 끈으로 묶여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침에 유기견 보호소에 봉사하러 온 자원봉사자 2명이 구조해 개는 목숨은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개를 구한 자원봉사자는 말도 안 되는 학대가 벌어졌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현지 / 학대 개 발견 자원봉사자 : 어떻게 이렇게까지 세게 묶어놨지? 도대체 얘를 어떻게 하려고 이렇게 해놨지? 그건 솔직히 사람이 아니죠.]

구조 직후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개는 병원 진료 결과 묶였던 앞발과 어깨를 비롯해 건강은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는 입과 발을 묶인 채 유기견 보호소 바로 옆에 버려졌습니다.

마치 경고라도 하듯 누군가 개를 묶고 버린 겁니다.

해당 유기견 보호소의 일부 개가 밖을 돌아다닌다며 읍사무소에 여러 번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이번 개도 보호소 밖을 돌아다니다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기견 보호소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CCTV가 보호소 주변에 없어 범인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촬영기자 : 전대웅
화면제공 : 이현지 자원봉사자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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