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식량난마저 발생한 상하이...황당한 시진핑 한마디

[자막뉴스] 식량난마저 발생한 상하이...황당한 시진핑 한마디

2022.04.10. 오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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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코로나 창궐로 사실상 무기한 전면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

상하이 시 당국은 컨벤션 센터 등을 임시 병원으로 쓰고 있지만 쏟아지는 확진자들 감당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4천여 명에 그친 확진자수가 지난 4일 만 명을 돌파한 뒤 8일에는 2만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 수도 5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루 2만5천 명 대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페럴림픽 표창 행사에서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이 성공적이라고 자화자찬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의 코로나19 정책은 다시 한번 시험을 견뎌냈고 국제 행사를 개최하면서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세계에 유익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코로나 방역은 중국이 금메달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최근 코로나 창궐로 도시가 봉쇄된 상하이와 대비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실제 전면 봉쇄가 이뤄지고 있는 상하이에선 시 당국이 과도한 조치를 남발해 식량난마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오미크론 감염 확산사태로 시 주석이 자랑해온 '코로나 제로 정책'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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