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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김건희 '굿' 발언에 등판설까지...입 연 윤석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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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회견에서 북한 핵·미사일 선제타격론을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던 윤 후보가 20개 정책을 담은 외교 안보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전히 실패했다며 날을 세우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 정권이 추진한 굴종적인 대북 정책으로 평화를 얻기는커녕 우리 안보가 송두리째 위협받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수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국내 정치에 활용하기 위해 벌인 '쇼'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만나서 앞으로 우리 잘해봅시다, 이런 얘기하는 건 정상 외교가 아닙니다. 그건 쇼입니다. 국내 정치에 외교를 이용하고, 국내 정치에 남북한 통일 문제를 이용하는 쇼입니다. 저는 쇼는 안 합니다.]

이어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며 북핵·미사일 위협 억제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제타격능력인 이른바 킬체인 확보를 거듭 강조하며 현 정부에서 축소한 한미 전구급 연합연습 정상 시행과 성주 사드 기지 정상화도 공약했습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윤 후보는 당내 경선 주자였던 홍준표, 유승민 측이 '굿'을 했다고 발언한 김건희 씨의 녹취에 대해 이렇게 사과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공영방송으로서 좀 저희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어쨌든 이 녹취록에 의해서 마음이 불편하시고 상처받으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도 공인의 입장에서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 공개하지 말라고 한 부분을 공영방송이 뉴스를 통해 공개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프로필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제기된 '등판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지지율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윤석열 후보.

김건희 씨 발언 관련 논란에는 신속히 고개를 숙여 공방을 막고, 보수 진영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안보 이슈에서는 강경 발언을 이어가며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강영관·박재상
영상편집 : 최연호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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