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핸들을 잡는 순간! 당신은 예비 살인자다” 故 윤창호 아버지

“술 마시고 핸들을 잡는 순간! 당신은 예비 살인자다” 故 윤창호 아버지

2021.12.24. 오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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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핸들을 잡는 순간, 당신은 예비 살인자입니다”
- 윤기현 / 故 윤창호 씨 아버지

Q. 윤창호법 위헌에 대해?

십 년이고 십오 년이고 지나고 나면 좀 괜찮지 않으냐 하는 일종의 메시지, 그리고 단순 음주는 좀 가혹하지 않냐. 단순 음주라는 것이 어떤 취지인지 납득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윤창호법은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법안인데. 결국은 삼 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서 이제는 느슨해지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 일 겁니다.
두 번까지는 괜찮아, 세 번까지는 괜찮아. 윤창호법은 일부 위헌이야. 하면서...

Q. ‘음주운전은 결국 살인이다’

우리 창호처럼 신호등에 빨간불이라서 신호등에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만취 운전자의 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치고 지나가는 보행자를 치고 이런 것들은 살인의 도구가 칼이고 차라는 것 말고는 묻지 마 살인이라는 똑같은 진배없는 것으로 생각하거든요. 왜 내가 죽는지도 모르고 죽었을 것이잖아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살인은 의도적인 마음을 갖고 있어서 살인은 형이 무겁고, 이것은 단순한 실수다. 저는 그런 부분은 인정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Q. 22살 윤창호 씨의 꿈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인가 진로 적성 세미나 이런 데를 가서 자기 꿈은 무엇이냐, 향후 너는 무엇이 되고싶으냐라고 얘기했을 때 부장검사(명함) 만들고 검찰 총장인데 고등학교 1학년이니까 잘 몰라서 검찰청장이라고 했는데 고대 행정학과 가고 로스쿨 진학하고 검사 임용받고 최종적으로는 대통령까지 되겠다는 나름 꿈이 명확한 친구였는데... (이하 생략)

짧은 생을 마감한 故 윤창호 씨가 남기고 간 것들, 다시금 짚어보겠습니다.
전체 내용은 <포스트잇>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YTN 이희수 (heesoo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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