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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위태로운 모습의 보트, 그리고 잠시 뒤 일어난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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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4일 프랑스 북부 해안가에서 사람들이 고무보트에 오르고 있습니다.

[난민 : (지금 어디로 갑니까) 영국으로 갑니다.]

영국에 가기 위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등에서 온 난민들입니다.

부모와 함께 한 어린아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정원을 훨씬 넘겨 위태로운 모습의 보트가 출발하자 난민들이 손을 흔듭니다.

이날 하루 25척의 고무보트가 영국을 향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 영국 해안에 도착했지만, 보트 1척이 도중 뒤집혀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그동안 영불해협에서 일어난 사고 중 희생자가 가장 컸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긴급안보회의를 주재하고, 난민들을 위험한 보트에 태워 보낸 국제 알선조직을 비인도적 범죄 집단이라고 규탄했습니다.

해상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프랑스 정부도 이번 사고와 직접 관련이 있는 알선책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존스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난민의 위험한 영불해협 도하를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근본적인 대책과 관련해서는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모습입니다.

영국은 프랑스에 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지 않도록 해안 경비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고, 프랑스는 영국이 '브렉시트' 명분으로 난민 문제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영국이 EU를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영불해협에서의 난민 사고는 해마다 늘어 2019년에 4명, 2020년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올해는 이번 사고에 앞서 14명이 숨졌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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