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이후 육·해로 국경 사실상 봉쇄
백신 맞은 외국인에 육·해로 국경 전면 개방
'지지율 하락' 바이든, 연말 물류대란 해소 총력
백신 맞은 외국인에 육·해로 국경 전면 개방
'지지율 하락' 바이든, 연말 물류대란 해소 총력
AD
코로나19 이후에도 항공편으로 미국에 가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육로와 바닷길은 사실상 막혀 있었습니다.
공항과 달리 검역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초부터는 미국 국경이 다시 활짝 열립니다.
물론 백신은 다 맞아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국이 승인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도 괜찮습니다.
인접한 멕시코와 캐나다의 국경 지대는 환영 일색입니다.
[하비에르 갈반 / 미국 국경지대 멕시코 상인 : 코로나로 매출이 60% 곤두박질쳤어요. 이제 사람들이 많이 다니면 좋아지겠죠.]
[루벤 에르난데스 / 멕시코 국경지대 미국 택시운전사 : 국경을 연 건 정말 잘한 겁니다. 경제에도 좋고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죠.]
미국인들의 일상 회복은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 지지율이 급락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백악관으로 물류, 항만업체, 트럭노조를 모두 불러 긴급회의를 한 것도 그래서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항구에 짐 내리는 인력이 모자라 물류대란이 벌어진 지 오래입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11월 추수감사절과 12월 성탄절 쇼핑 시즌 때도 이런 식이면 불만이 폭발할 수 있습니다.
회의 결과, 최대 항만인 로스엔젤레스 항구는 24시간 돌리고, 월마트, 페덱스 등 대형 물류업체와 타깃, 홈디포 등 쇼핑 매장의 운영시간도 늘리는 이른바 '90일간의 질주' 조치가 결정됐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이번 조치는 미국의 화물운송과 물류를 주7일, 24시간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첫 번째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미국 가정 72%가 제품을 하나는 갖고 있다는 삼성전자도 배송시간 확대에 동참하기로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브리핑 때 삼성전자를 직접 거명하기도 했습니다.
YTN 호준석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러나 육로와 바닷길은 사실상 막혀 있었습니다.
공항과 달리 검역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초부터는 미국 국경이 다시 활짝 열립니다.
물론 백신은 다 맞아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국이 승인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도 괜찮습니다.
인접한 멕시코와 캐나다의 국경 지대는 환영 일색입니다.
[하비에르 갈반 / 미국 국경지대 멕시코 상인 : 코로나로 매출이 60% 곤두박질쳤어요. 이제 사람들이 많이 다니면 좋아지겠죠.]
[루벤 에르난데스 / 멕시코 국경지대 미국 택시운전사 : 국경을 연 건 정말 잘한 겁니다. 경제에도 좋고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죠.]
미국인들의 일상 회복은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 지지율이 급락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백악관으로 물류, 항만업체, 트럭노조를 모두 불러 긴급회의를 한 것도 그래서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항구에 짐 내리는 인력이 모자라 물류대란이 벌어진 지 오래입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11월 추수감사절과 12월 성탄절 쇼핑 시즌 때도 이런 식이면 불만이 폭발할 수 있습니다.
회의 결과, 최대 항만인 로스엔젤레스 항구는 24시간 돌리고, 월마트, 페덱스 등 대형 물류업체와 타깃, 홈디포 등 쇼핑 매장의 운영시간도 늘리는 이른바 '90일간의 질주' 조치가 결정됐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이번 조치는 미국의 화물운송과 물류를 주7일, 24시간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첫 번째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미국 가정 72%가 제품을 하나는 갖고 있다는 삼성전자도 배송시간 확대에 동참하기로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브리핑 때 삼성전자를 직접 거명하기도 했습니다.
YTN 호준석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