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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우물서 대형 사파이어 발견...약 1천억 가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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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우물서 대형 사파이어 발견...약 1천억 가치 추정

2021년 07월 28일 15시 11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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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한 보석상이 집 마당에서 우물을 파던 중 초대형 '스타 사파이어' 원석을 발견했다. 스타 사파이어는 사파이어의 한 종류로 빛을 받으면 별 모양 무늬가 나타나는 보석이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수개월 전 스리랑카 남부 라트나푸라 지역에 있는 주택에서 인부를 고용해 우물을 파던 이 보석상이 대형 스타 사파이어를 우연히 찾아냈다. 발견된 보석은 무게만 510kg에 250캐럿이라고 알려졌다. 이 보석에는 '세런디피티(우연히 발견된) 사파이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문가들은 국제 시장에서 이것이 최대 1억 달러(약 1,150억 원)에 거래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파이어 주인인 이 보석상은 "우물을 파던 사람이 희귀한 돌이 있다고 알려줘서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석의 위치는 보안상의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대형 스타 사파이어를 발견한 뒤 당국에 신고했지만 보석 주변의 진흙과 불순물 등을 제거하고 가치를 분석하는 데까지 1년이 넘게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틸라크 위라싱헤 스리랑카 보석 국장은 "이번에 발견된 스타 사파이어는 아마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일 것"이라며 "크기와 가치를 고려할 때 개인 수집가나 박물관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리랑카는 사파이어 등 보석류의 주요 수출국이다. '보석의 도시'라는 뜻을 가진 라트나푸라는 스리랑카에서도 보석이 많이 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한 보석 전문가는 BBC에 "이렇게 큰 스타 사파이어는 본 적이 없다. 약 4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스타 사파이어 원석 내부 모든 부분이 고품질은 아닐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YTN PLUS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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