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무자비한 한국 양궁'...대표팀의 놀라운 훈련 수준

[자막뉴스] '무자비한 한국 양궁'...대표팀의 놀라운 훈련 수준

2021.07.28.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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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까지 금을 거머쥐며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양궁.

이번 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에는 조금 색다른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모니터에 활 시위를 당긴 선수의 얼굴이 인식됩니다.

심박수가 안정되자 화살을 쏘고, 과녘에 연동된 화면은 실시간으로 점수를 알립니다.

안면인식 알고리즘으로 화면에 담긴 선수의 얼굴을 파악하고 심박수를 측정하는 장치입니다.

실제 훈련 때 접촉식 생체신호 측정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기술입니다.

축적된 심박수 정보와 선수의 발사 영상은 점수 데이터와 연계돼 선수의 습관이나 취약점을 분석하는 데 활용됐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 개발된 슈팅머신은 균일한 품질의 화살을 골라내고, 3D 프린터는 선수 손 모양에 딱 맞춘 그립을 만들어 냈습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이후부터 양궁협회와 기술 지원방안을 논의해온 현대차그룹이 미래차에 쓰이는 기술을 양궁 훈련에 적용한 결과입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매혹적이고 무자비한 왕조'라고 치켜세운 한국 양궁의 금빛 질주.

과학적인 훈련 개발에 자동차 신기술이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양궁 #양궁대표팀 #양궁훈련 #도쿄올림픽 #현대차

영상편집 : 김지연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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