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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같은 고기" 올림픽 간 프랑스 기자가 올린 16,000원짜리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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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같은 고기" 올림픽 간 프랑스 기자가 올린 16,000원짜리 도시락

2021년 07월 23일 11시 4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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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올림픽을 취재 중인 한 프랑스 기자가 프레스 센터에서 산 16,000원짜리 도시락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프랑스의 레지스 아르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올림픽 스캔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일회용 도시락 용기에 빵과 고기 패티, 달걀 프라이, 감자튀김 등이 담겨 있다.

아르노 기자는 "올림픽 미디어 프레스 센터(MPC)에서 구입한 버거"라며 "고무 같은 고기, 차가운 빵으로 구성된 게 1,600엔(약 1만 6,700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1,600엔이면 다른 곳에서 호화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돈이다", "일본을 방문한 동안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일본 국민들도 분노하고 있다"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림픽 관계자들과 일반 시민의 접촉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외신 취재진 역시 경기장, 숙박 시설, 프레스 센터 등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고 예외적으로 외부에 음식을 사러 갈 경우에는 15분 내로 복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한편 도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도 MPC에서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22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MPC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코카콜라 500㎖ 페트병 가격이 280엔(약 2,900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산케이는 길거리 자판기에서는 이것이 160엔(1,700원)이라며 MPC에서 1.75배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곳 일본인 올림픽 관계자들도 콜라 가격이 비싸다고 할 정도라며 비싼 가격 때문인지 MPC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는 이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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