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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코로나19 가짜 뉴스 퍼뜨린 브라질 대통령 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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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코로나19 가짜 뉴스 퍼뜨린 브라질 대통령 영상 삭제

2021년 07월 22일 16시 12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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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채널에 올라온 영상 일부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보우소나루 대통령 채널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담긴 동영상들을 내렸다고 전했다.

유튜브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직업이나 정치적 이념 등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신중한 검토 끝에 삭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측은 "우리는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나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내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있다거나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효과가 없다는 내용을 담은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대국민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질문을 받거나 정적을 비판하는 창구로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심각성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자가 격리 조치가 어리석다고 주장해왔다. 또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등 코로나19 치료제로 입증되지 않은 약물을 언급하기도 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미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봉쇄 조치, 마스크 착용 등에 반대하고 백신에 대한 회의론을 제기하면서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유튜브의 조치와 관련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YTN PLUS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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