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자막뉴스] 머리 닿는 천장·골판지 침대...올림픽 선수들 반응은?

실시간 주요뉴스

자막뉴스

[자막뉴스] 머리 닿는 천장·골판지 침대...올림픽 선수들 반응은?

2021년 07월 22일 10시 25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러시아 배구대표팀 선수가 까치발을 드니 천장에 머리가 '쿵쿵' 부딪힙니다.

일본 집에서 일반적인 '조립식 욕실'이 선수촌 숙소에 설치된 건데, 천장 높이가 낮아서 키 큰 서양권 선수들이 불편함을 토로하는 겁니다.

독일 탁구대표팀 선수가 찍은 영상에도 화장실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

숙소에 네 명이 머무르는데, 화장실은 딱 하나뿐입니다.

[드미트리 오브차로프 / 독일 탁구대표팀 선수 : 화장실! 확실히 일본 스타일! 4명이 쓰기에 크진 않습니다.]

대회 시작 한참 전부터 논란이 된 '골판지 침대'에 대해선 선수들 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친환경을 이유로 골판지로 만든 침대 틀 위에 매트리스를 얹은 건데 일단 불안감이 먼저 듭니다.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미국 장거리 육상선수 폴 첼리모는 자신의 SNS에 누가 침대에 소변이라도 보면 상자가 젖어서 무너질 것이라면서 바닥에서 자는 방법을 연습해야 할 것이라는 조롱성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반면, 아일랜드 체조 선수는 SNS에 직접 침대 위를 뛰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침대가 이른바 '성관계 방지'용으로 제작됐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리스 맥클레너건 / 아일랜드 체조대표팀 선수 : 겉보기에는 격렬한 움직임에 무너질 것 같지만, 그건 가짜 뉴스예요.]

이를 도쿄올림픽 공식 SNS 계정이 공유하면서 잘못된 소문을 밝혀줘 고맙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밖에도 에어컨 리모컨이 일본어로만 써 있어 사용법을 모르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선수촌 시설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면서, '역대 최고의 선수촌'이라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의 자화자찬이 무색해진 실정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그래픽 : 홍명화
자막뉴스 : 서미량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 도쿄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