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마블] 코로나 시국에... 콘서트 관람을...?!

프랑스 파리, 벡시 아레나에서 밴드 '인도차이나'의 콘서트가 열렸다.

파리 중심부에서 열린 밴드 공연에는 시민 5천 명이 모여 잠시나마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즐겼다.

사실 이 공연은 파리 병원 당국이 주관한 '테스트 콘서트'다.

추후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풀고 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를 재개해도 괜찮은지 확인하는 차원이다.

이 실험을 위해 두 그룹이 선발됐다.

첫 번째 그룹은 공연을 관람한 5천 명으로, 일주일 전과 공연 당일 각각 코로나 검사를 통과했다.

두 번째 그룹은 이들의 주변인 2천5백 명으로, 콘서트 참석자들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는지 확인하는 대조군 역할을 한다.

두 그룹 모두 다음 주에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실험 결과는 6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 김한솔PD(hans@ytnplus.co.kr)
번역: 최규연
디자인: 윤해성·이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