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숨진 줄 알았던 인도 여성, 화장 직전 깨어나

코로나로 숨진 줄 알았던 인도 여성, 화장 직전 깨어나

2021.05.18.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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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줄 알고 화장을 앞두고 있던 70대 인도 여성이 화장 직전 다시 눈을 떴다.

15일, 인디아 투데이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구 바라마티시에 거주하는 76세 여성이 화장 직전 관에서 눈을 떴다고 보도했다.

76세 여성은 얼마 전 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집안에 격리돼 있었다. 지난 10일, 고령으로 상태가 점점 악화하자 가족들은 여성을 병원으로 옮기기로 했으나 그녀는 지역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의식을 잃었다.

여성은 맥박도 뛰지 않았고 생명의 징후가 없었다. 가족들은 그녀가 숨졌다고 여기고 집으로 돌아와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장례 절차 도중 깜짝 놀랄 일이 발생했다. 화장을 하기 직전 숨진 줄 알았던 여성이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더니 눈을 뜬 것이다. 바라마티 지역 경찰 관계자인 산토시 가이크와드는 "해당 사건이 실제로 발생한 일이 맞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다시 여성을 지역 병원으로 옮겼고 현재 그녀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16일 하루 동안 인도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31만 170명으로 토요일에 집계된 32만 6,098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집계된 수의 최대 수십 배에 이르는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례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최근 갠지스강에 코로나19 사망자들로 추측되는 시신이 수백 구 떠내려오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후 갠지스강 근처에는 경찰이 상주하며 확성기로 "강물에 시신을 버리지 말라"고 계도하고 있다.

경찰 고위 간부인 K.P. 싱은 "인도 당국이 코로나19 사망자들을 위해 프라야그라지 강둑에 화장장을 지정했다. 더 이상 강가에 시신을 매장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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