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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백신 공짜로 주겠다"던 중국, 필리핀서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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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백신 공짜로 주겠다"던 중국, 필리핀서 '굴욕'

2021년 02월 25일 11시 1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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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반인 접종 본격 시작…예상보다 앞당겨
춘제 이전 4천 만회 접종에 그쳐…목표치에 미달
중국, 국내 접종 가속화…수출과 무료 기부도 확대
필리핀 "中 공짜 백신 효과 낮아…의료진에 접종 안 할 것"
베이징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입니다.

백신을 맞으러 온 '젊은' 사람들이 눈에 띱니다.

19세에서 59세까지의 일반인은 나중에 맞추기로 했다가 최근 접종 시기를 앞당긴 겁니다.

중국이 접종 대상자를 넓힌 것은 예상보다 접종 속도가 느리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춘제 전까지 5천만 명을 두 번씩 접종하기로 했지만, 실제는 4천 만회 분을 놓는 데 그쳤습니다.

중국은 국내에서의 백신 접종을 가속화 하면서 동시에 수출과 무료 기부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기부 대상국은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주변국은 물론 짐바브웨, 벨라루스까지 무려 53개국입니다.

경제력과 백신을 앞세운 중국의 선심성 외교가 미국에 위협이 된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중국의 이른바 '백신 외교'가 역효과를 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중국이 기부하는 백신 60만 회분을 일선 의료진에게는 놓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짜로 주겠다는 중국산 '코로나백' 백신의 예방 효과가 50%에 불과하다며 불신을 드러낸 겁니다.

미국과 EU 등 선진국들이 아직 개발도상국들의 방역까지 돌볼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저가 또는 공짜 백신을 앞세운 중국의 '백신 외교'는 논란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강성웅
촬영편집 : 고광
그래픽 : 기내경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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