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마블] 팬데믹 음모에 놀란 빌 게이츠???

[구루마블] 팬데믹 음모에 놀란 빌 게이츠???

2021.01.28.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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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현 자선가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 자신에 대해 소셜미디어 상에서 나오고 있는 "미치고 악의적인" 음모론들에 당황했지만 이 음모론의 배경을 살펴보고 싶다고 말했다.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게이츠는, 자신과 미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토니 파우치에 대해 떠도는 "미친 음모론"들은 소설미디어의 급부상과 무서게 퍼지는 팬데믹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직에서 물러난 억만장자 게이츠는 그의 자선단체인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위한 기부금으로 최소 17억 5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여기에는 백신, 진단, 그리고 잠재적 치료제를 만드는 제조사에 대한 지원이 포함됐다.

팬데믹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온라인 상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수백만 건의 음모론이 퍼져나갔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된 정보와 유래, 그리고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잘못된 방향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 음모론 중에는 파우치 박사와 게이츠가 사람들을 조종하기 위해 팬데믹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이익을 얻으려 했다는 주장, 사람들에게 추적 가능한 마이크로칩을 삽입하기 위해 백신을 사용하고 싶어한다는 내용 등이 있다.

게이츠는 개발도상국과 빈곤국들은 코로나백신을 접하는 데에 있어 최상의 시나리오상 부유국에 비해 6~8개월 정도의 딜레이가 발생할 것이라 말했다.

제작: 김한솔PD(hans@ytnplus.co.kr)
번역: 최규연
디자인: 윤해성·이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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