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트럼프 장면 삭제 제안에…맥컬리 컬킨 "브라보"

'나 홀로 집에' 트럼프 장면 삭제 제안에…맥컬리 컬킨 "브라보"

2021.01.15.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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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트럼프 장면 삭제 제안에…맥컬리 컬킨 "브라보"
ⓒ영화 '나 홀로 집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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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 홀로 집에' 2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메오로 나왔던 장면을 없애자는 네티즌들의 주장에 주인공 '케빈' 역할을 맡았던 배우 맥컬리 컬킨이 동의 의사를 밝혀 화제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컬킨의 한 팬은 지난 11일 트위터를 통해 '나 홀로 집에 2'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나오는 장면을 삭제하고 마흔 살을 넘긴 컬킨이 나오는 장면으로 대체하는 청원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극렬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난입 사태를 선동했다는 비판이 고조되면서 영화 출연 장면 퇴출 제안까지 나온 것이다.

이에 컬킨은 해당 제안을 응원하는 멘션을 남겼다.

이어 또 다른 네티즌이 '나 홀로 집에 2'에서 어린 컬킨과 트럼프 대통령이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에서 트럼프 대통령만 삭제한 영상을 올리자 컬킨은 "브라보"라고 응답했다.

'나 홀로 집에 2'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컬킨이 연기한 케빈에게 길을 알려주는 행인 역할로 등장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영화의 주요 배경이었던 뉴욕 플라자 호텔을 소유하고 있었고, 촬영을 허가하는 대가로 자신의 카메오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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