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든 미국 유튜버 두개골 골절

60m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든 미국 유튜버 두개골 골절

2020.12.01.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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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든 미국 유튜버 두개골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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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유튜버가 60m 높이의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드는 무모한 도전을 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튜버 사 엠마누엘 폼바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국 텍사스주 콜로라도강 페니백커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긴 17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폼바는 차를 타고 강으로 향하면서 "평범한 삶은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페니백커 다리에 도착한 폼바는 거대한 아치를 기어서 올라갔다.

60m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든 미국 유튜버 두개골 골절

아치 정상에 오른 폼바는 셋을 센 뒤 강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다리를 아래로 향하게 점프했던 폼바는 균형을 잡지 못하면서 몸이 뒤집혀 머리부터 강으로 떨어졌다.

그는 지나가는 보트의 구조로 겨우 목숨을 건졌다. 물 밖으로 나와 탈진한 듯 길에 쓰러져 있던 폼바는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영상에서 "두개골이 골절되고 피를 조금 흘려 병원에서 3일 동안 치료받았다"며 "사람들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나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상 속 자막을 통해 "나는 꿈을 좇는 사람이며, 우리가 지구라고 부르는 이 행성에 나의 흔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목숨까지 걸었던 이 영상은 게시 뒤 이틀 동안 8천 조회수에 그쳤다. 현재(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는 10만 조회수를 겨우 넘어섰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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