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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내가 감염자였다고? 20대가 복병으로 떠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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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내가 감염자였다고? 20대가 복병으로 떠오른 이유

2020년 11월 24일 10시 01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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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영 장정 항체 양성률 일반 국민보다 3배 이상 높아
젊은 층에 '숨은 감염자' 많아…20대가 방역 대응 복병으로
'숨은 감염자'가 고령층 등에 전염시키면 치명적 결과
방역당국이 군 입영 장정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일반 국민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입영 장병 6859명을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적 없는 15명이 항체양성자로 나타나 항체양성률 0.22%로 일반 국민의 양성률 0.07%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젊은 층 가운데 그만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도 모른 채 지나간 경우인 이른바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20대가 코로나19 방역 대응의 복병으로 떠오른 셈입니다.

이런 젊은 층이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 전염시킬 경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젊은 연령층은 감염되더라도 무증상 또는 경증이 많고 또 의료기관 진료나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로 사회활동은 활발히 하기 때문에 지역 내 감염을 전파시킬 위험이 상당히 높아 20대 초반 연령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일반화나 확대 해석은 경계하면서도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한 방역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자 1명이 몇 명에게 전파하는 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0.98에서 1.55로 50% 이상 급증했습니다.

당국은 1.1을 위험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예를 들면 계속 (감염재생산지수) 1에 머물게 되면 계속 매일 (신규 확진자) 600~700명씩 계속 나올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거리두기 강화 규칙을 떠나서 모든 국민들께서 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는 노력들이 더욱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기도 안양·군포 요양기관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한 명의 확진자에서 시작해 3~4주 만에 160여 명을 감염시키기도 해 조기 진단과 함께 감염 고리를 원천 차단하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취재기자 : 이동우
촬영기자 : 박동일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김효진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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