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낙연, 윤석열에 경고?...거취 첫 언급

[자막뉴스] 이낙연, 윤석열에 경고?...거취 첫 언급

2020.11.18.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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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는 '작심 발언'부터,

정치판에 뛰어들 의사가 있다고 보기에 충분한 발언까지.

윤석열 검찰총장을 둘러싼 논란이 최근 잦아진 가운데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윤 총장의 거취를 언급했습니다.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윤 총장이 공직자로서 합당한 처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치적 중립성 시비를 받는 게 안타깝다며, 이를 풀어낼 의지가 없다면 스스로 거취를 정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적 통제와 공수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윤 총장을 비판한 적은 있지만, 거취 문제를 직접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표는 윤 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염려도 나타냈습니다.

'스타일'이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추 장관의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 추진에 대해 신중히 다뤄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불가피했다며 검찰개혁 추진에는 힘을 실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검찰 개혁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싸움으로만 비치는 게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둘의 감정 싸움 때문에 검찰 개혁이라는 본질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촬영기자ㅣ이승환
촬영기자ㅣ심관흠
영상편집ㅣ주혜민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윤석열 #이낙연 #추미애 #검찰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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