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갑자기? 송혜교 띄우면서 '사드' 문제 다시 거론...중국, 왜 이러나

[자막뉴스] 갑자기? 송혜교 띄우면서 '사드' 문제 다시 거론...중국, 왜 이러나

2020.10.23.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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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김좌진 장군 부조 기증 송혜교 씨 찬사
반미 자극용 BTS 비난에 역풍 불자 '항일'로 전환
中 "사드 문제 해결 '3불'은 양국 공통이익 부합"
남관표 대사 "합의 아니다"…中 "적절 처리 희망"
中, 반미 결속용 '항미원조' 부각…한중관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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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변 매체 글로벌타임스 신문이 배우 송혜교 씨의 선행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헤이룽장성의 한중 우의공원에 항일 영웅 김좌진 장군의 얼굴 부조를 기증했다는 내용입니다.

중국 누리꾼들이 제작비 낸 송 씨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를 극찬한다는 반응도 소개했습니다.

BTS 비난 기사가 역풍에 부딪치자, 방향을 바꾼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양국 사이의 해묵은 갈등인 사드 배치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양국 간 협의의 달성, 이른바 '3불'이 양국의 공통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3불'은 사드의 추가 배치, 미사일 방어체제 참여 등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남관표 주일 대사가 '3불'은 합의가 아니라고 말하자 중국은 적절한 처리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경제적, 군사적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은 이른바 '항미원조'를 계속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반미 정서를 자극해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건데, 이런 움직임이 한중 관계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시진핑 주석까지 참석하는 대대적인 기념행사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강성웅
촬영편집 : 고광
그래픽 : 김효진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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