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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조트, 부정적 후기 계속 쓴 美 고객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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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조트, 부정적 후기 계속 쓴 美 고객 고소

2020년 09월 29일 07시 0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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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조트, 부정적 후기 계속 쓴 美 고객 고소

리조트 전경 / 사진 출처 = '씨 뷰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태국 꼬창섬의 한 리조트가 부정적인 후기를 여러 번 남긴 미국인 고객을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AFP, 방콕 포스트 등에 따르면 꼬창섬에 있는 '씨 뷰 리조트(Sea View Resort)'는 태국 거주 미국인 웨슬리 바네스가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등에 부정적인 후기를 남긴 것을 문제 삼았다.

이뿐 아니라 현지 경찰은 바네스가 자신이 가져온 술을 마실 경우 지불해야 하는 콜키지 비용을 내지 않겠다면서 리조트 직원들과 다퉜다고 전했다.

바네스는 지난 7월 트립어드바이저에 이 숙소에 관해 "불친절하다", "아무도 오지 않기를 바라는 직원들 같았다"와 같은 리뷰를 남겼다. 또 지난 6월에는 '이 리조트에서 현대판 노예제가 행해지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썼으나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되기도 했다.

'씨 뷰 리조트' 측은 바네스가 지난 몇 주간 부정적인 리뷰를 계속 썼기 때문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조트는 "바네스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예 훼손 고소가 과도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라며 "그러나 고객이 '트립어드바이저'와 '구글' 리뷰 등에 조작된 이야기를 적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태국에서 일하는 바네스는 최근 꼬창섬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소에 따라 바네스는 최고 2년의 징역형과 20만 밧화(한화 약 74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방콕 포스트는 "태국의 명예 훼손 방지법은 권력을 가진 기업과 영향력 있는 인물이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억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해 문제가 돼왔다"라고 덧붙였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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