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택배 배송 조회하다 50만 원 빠져나갈 뻔 했습니다"

[자막뉴스] "택배 배송 조회하다 50만 원 빠져나갈 뻔 했습니다"

2020.09.22.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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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회사원 김 모 씨에게 전송된 문자 메시지입니다.

배달된 물건이 뭔지 확인하기 위해 첨부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자 택배 회사 사이트로 보이는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본인 확인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택배 배송을 사칭한 전형적인 해킹 사기입니다.

번호를 입력했더라면 건조기 대금으로 50만 원이 빠져나갈 뻔했습니다.

이처럼 추석 연휴 택배 배송이나 코로나19 긴급재난 지원금 신청을 사칭한 피싱 메시지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난 8월 말까지 스미싱 탐지 건수는 70만 7백여 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75%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신청 방법이나 지급 경로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로나 지원금 2차'나 '정부지원금 2차' 같은 제목으로 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피해 방지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악성 앱 유포지를 찾아내 차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원금 지급을 사칭한 링크나 파일을 받은 경우 절대 링크를 클릭하거나 파일을 다운받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될 때에는 '118'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ㅣ최연호
VJㅣ안현민
그래픽ㅣ강민수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택배 #배송조회 #재난지원금 #문자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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