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10호 태풍 '하이선' 다가서자...일본에서 벌어지는 일

[자막뉴스] 10호 태풍 '하이선' 다가서자...일본에서 벌어지는 일

2020.09.05.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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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 지역 초긴장…식료품 '사재기'·시내 호텔 '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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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열도로 다가가면서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이 식료품과 방재용품을 사재기하고, 긴급 대피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니시니폰신문 등 일본 언론은 후쿠오카시 식료품점의 경우 태풍에 대비해 주민들이 생수와 빵, 컵라면, 창문 유리 부착용 테이프 등을 대량 구입해 품절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규슈 북부 사가시 중심부 호텔의 경우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의 일시 피난처로 이용돼 모레까지 모두 만실이며, 구마모토 현 남부 숙박시설도 마찬가지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규슈 남부에서는 모레(7일) 오후 6시까지 하루 최대 8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운행은 물론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이 일부 중단되거나 감축 운행됩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제 태풍 관계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자위대 2만2천 명이 곧바로 구조 활동에 투입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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