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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 Irlando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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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찰이 셀카를 찍기 위해 로마 폼페이 고대 유적지에 올라간 관광객을 찾고 있다.
현지 경찰은 지난 8월 15일 2,000년 된 고대 유적지에 올라간 검은색 상의와 붉은색 반바지를 입은 여성 관광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관광객이 셀카를 찍기 위해 유적지에 올라갔다고 전했다. 관광객의 기행은 다른 관광객이 유적지에 올라간 여성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알려졌다.
폼페이는 고대 로마의 도시로,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나폴리 인근에 있다. 여성이 밟고 올라간 유적지는 로마 시대 공중목욕탕이 있던 자리로 알려졌다.
폼페이는 과거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이자, 로마 귀족들의 휴양지였다. 도시는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산 분화로 화산재에 묻혀 파괴됐다. 이처럼 폼페이 유적의 역사적 가치가 큰 탓에 관광객의 행동은 많은 시민의 분노를 샀다.
폼페이 고고학 관리들은 "여성의 행동은 역사적 기념물을 망가뜨릴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크게 다칠 수 있었다"고 경고했다. 현지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여성의 신원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는 문화유산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경찰은 지난 8월 15일 2,000년 된 고대 유적지에 올라간 검은색 상의와 붉은색 반바지를 입은 여성 관광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관광객이 셀카를 찍기 위해 유적지에 올라갔다고 전했다. 관광객의 기행은 다른 관광객이 유적지에 올라간 여성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알려졌다.
폼페이는 고대 로마의 도시로,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나폴리 인근에 있다. 여성이 밟고 올라간 유적지는 로마 시대 공중목욕탕이 있던 자리로 알려졌다.
폼페이는 과거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이자, 로마 귀족들의 휴양지였다. 도시는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산 분화로 화산재에 묻혀 파괴됐다. 이처럼 폼페이 유적의 역사적 가치가 큰 탓에 관광객의 행동은 많은 시민의 분노를 샀다.
폼페이 고고학 관리들은 "여성의 행동은 역사적 기념물을 망가뜨릴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크게 다칠 수 있었다"고 경고했다. 현지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여성의 신원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는 문화유산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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