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심상치 않은 부산 확산세..."제2의 신천지 사태"

[자막뉴스] 심상치 않은 부산 확산세..."제2의 신천지 사태"

2020.08.20.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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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2명도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가 참석자 94명을 검사한 결과입니다.

시는 시민 가운데 천여 명이 집회에 참석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차량으로 약 28대 가까이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희가 정확한 숫자는 모릅니다. 한 천여 명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부산을 방문한 사랑제일교회 신도, 서울 마포구 71번 환자와 관련해서는 가족에 이어 방문한 식당 종업원도 감염된 거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에 사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1명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n차 감염'도 이어지는 상황.

부산에서는 나흘 동안 7명, 8명씩 환자가 발생하다가 이번에는 1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 바이러스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지고 있습니다. 지금 감염 확산 세는 제2의 신천지 사태라고 불릴 만큼 강력하고 빠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고위험시설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 지 10%를 표본 조사한 뒤 전체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지난 8일 경복궁 인근 집회 참가자, 지난 7일에서 13일 사이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시민이 스스로 신고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 김종호
촬영기자 : 전재영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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