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확진자 연일 신기록..."日 정부, 더는 못 참아" 분노

[자막뉴스] 확진자 연일 신기록..."日 정부, 더는 못 참아" 분노

2020.08.01. 오전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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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하루 확진자 수가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도쿄.

급증하는 환자 수에 시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중증 환자가 적어 괜찮다는 게 일본 정부의 인식이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심각합니다.

감염 확산에 따라 도쿄도는 음식점과 노래방 등에 일부 보상을 전제로 영업 단축을 요청했습니다.

도쿄와 함께 오사카, 오키나와 등도 정부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자 독자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급기야 '정부의 무대책 때문에 환자가 늘어나는 걸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작심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도쿄도 의사회장은 당장 국회를 열어 강제력 있는 휴업 조치와 그에 따른 보상을 법으로 약속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천 마스크 8천만 장을 추가로 나눠주려던 계획은 결국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경제를 위축시킬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여행 지원 캠페인에 더해 다음 달부터는 외식 지원 캠페인까지 시작할 예정입니다.

무서운 확산세 속에 국민 불안이 커지는데 아베 내각은 여전히 민의와 동떨어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ㅣ사이토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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