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폭우로 초토화된 중국, 결국 '이것' 선택했다

[자막뉴스] 폭우로 초토화된 중국, 결국 '이것' 선택했다

2020.07.21. 오전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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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성에 있는 추허강.

폭우로 넘치기 직전인 상황에서 한쪽 둑이 터져 있습니다.

홍수로 무너진 것이 아니라 저지대로 물을 빼기 위해 당국이 둑을 폭파해 물길을 낸 겁니다.

인근 저지대 주민들은 한밤중에 대피를 시켰습니다.

물을 뺀 곳이 홍수 때 유수지로 쓰는 땅이지만 많은 주민들이 경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쯔강 하류와 합쳐지는 지류나 호수 곳곳이 둑을 터트려 미리 물을 빼고 있습니다.

본류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류들도 범람 위기를 맞자 고육지책을 택한 겁니다.

도시 지역의 수해를 막기 위해 농촌을 희생시킨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쯔강의 중하류의 수위는 여전히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상류의 물을 가두어뒀던 싼샤댐이 물을 계속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싼샤댐은 이번 홍수로 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ㅣ강성웅
촬영편집ㅣ고 광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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