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시작되는 '늦장마'...올해 더위 예측도 바꿨다

[자막뉴스] 시작되는 '늦장마'...올해 더위 예측도 바꿨다

2020.07.18.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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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사이로 강한 햇살이 기온을 끌어 올립니다.

한낮에는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치솟습니다.

장마가 끝났나 싶지만, 올여름 장마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소강상태에 든 장마전선은 먼 남해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부터 활성화되며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다시 비를 뿌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중부와 남부를 오가며 산발적으로 많은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평균적인 장마 종료일인 24일~25일을 넘어 길게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장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며 정체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려야 끝납니다. 그런데 올해는 고기압 발달이 예상보다 약해 7월 말쯤은 돼야 장마가 끝나는 늦장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을 벗어난 '늦장마'가 되는 셈인데, 더위 전망도 변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보통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데, 올해는 1주일 정도 '더위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역대급일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올해 더위는 예년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취재기자ㅣ김진두
영상편집ㅣ임종문
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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