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온몸으로 맹견 막아 여동생 구해 낸 6살 꼬마

[자막뉴스] 온몸으로 맹견 막아 여동생 구해 낸 6살 꼬마

2020.07.18. 오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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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와이오밍 주의 샤이엔 시에 사는 6살 브리저 워커는 지난 9일 4살짜리 여동생과 함께 집을 나섰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이웃집에서 기르는 셰퍼드가 두 아이를 향해 달려든 겁니다.

온몸으로 개를 막아선 오빠는 머리와 얼굴을 크게 물려 90바늘이나 꿰매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개한테 물려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워커는 동생 손을 붙잡고 달아나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고모의 SNS를 통해 사연이 알려지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주연 크리스 에번스가 꼬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워커야말로 진짜 영웅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영화에서 사용했던 '캡틴 아메리카의 진짜 방패'를 선물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번스가 방패를 선물로 준다는 소식에 여동생은 이것저것 제안을 해보지만 오빠는 그저 쑥스럽기만 합니다.

에번스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 여럿이 워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여배우 앤 해서웨이는 "나는 어벤져스는 아니지만 슈퍼 히어로가 누군지 딱 보면 안다"며 꼬마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YTN 임수근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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