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점점 다가오는 '2차 대유행' 먹구름...전 세계 코로나19 상황

[자막뉴스] 점점 다가오는 '2차 대유행' 먹구름...전 세계 코로나19 상황

2020.06.25.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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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6개 주 코로나19 증가세…하루 3만5천 명쯤 확진
독일, 신규 확진 2개월 만에 최다…도축장 감염 '일파만파'
WHO "신규 확진 25∼50% 증가…환자·사망자 수 계속 증가"
WHO "코로나19 확진자, 다음 주 1천만 명…미주 대륙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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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등 4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 전체 50개 주 가운데 절반 가량이 증가세로 하루 동안 무려 3만 5천명 가량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사태 후 3번째로 많습니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뉴욕 마라톤 대회도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습니다.

CNN 등 미 언론은 중환자실 입원환자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의 폭증 현상과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2차 대유행'이 우려된다는 뜻입니다.

한 때 미국내 코로나19 확산 진앙지로 불리던 뉴욕주는 미국 내 주요 확산 지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습니다.

서유럽 방역 모범국인 독일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베스트팔렌주의 도축장에서는 천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아 무려 7천 명쯤이 격리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신규 확진 사례가 25~50%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확진자 수가 다음 주면 세계적으로 1천만 명에 이를 것이라면서 중남미 등 미주 대륙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취한 해외여행 제한 조치의 완화 문제와 관련해 각국과 협의 중이라며 몇 주 내 답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 김상우
영상편집 : 이정욱
자막뉴스 : 육지혜

#코로나19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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