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20~30대 젊은이들이...美 남부서 감지된 특이한 변화

[자막뉴스] 20~30대 젊은이들이...美 남부서 감지된 특이한 변화

2020.06.22.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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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진원지 남부지역에서 20∼30대 감염자 급증
"20~30대, '사회적 거리두기' 진지하게 안 받아들여"
20~30대, 부모나 타인에게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커
증상 자각 못하는 데다 왕성한 활동으로 접촉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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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지난주에도 20여 개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비롯한 10개 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0% 이상 늘었습니다.

새로운 진원지가 된 미국 남부지역에서는 최근 특이한 변화까지 감지됐습니다.

20∼30대 가운데 감염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지난주 양성 판정자들의 평균 연령이 30살에 불과했습니다.

플로리다 주도 신규 환자들이 20대와 30대로 급격히 바뀌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20일 하루 동안 전체 신규 환자의 18%가 20대였습니다.

이렇게 20·30대 환자들이 급증하는 것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20·30대 환자들의 경우 부모나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이 경미해 감염자인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데다, 왕성한 활동력으로 접촉하는 사람이 많기 때입니다.

이에 따라 각 주 정부는 새로운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형근
영상편집 : 한경희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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