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더워서 힘들어요"...늘어나는 'NO마스크족'

[자막뉴스] "더워서 힘들어요"...늘어나는 'NO마스크족'

2020.06.11.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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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대중교통 ’NO마스크족’ 증가
운전기사들 "예민해진 승객과 마찰 빚을까 제재 못 해"
침방울 차단 마스크, 공급량 적어 구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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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 오른 뒤 마스크를 벗고 흐른 땀을 닦아내는 승객,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통화하는 사람.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간 한낮, 서울 지하철 안 모습입니다.

버스 안도 비슷합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쓰지 않은 사람도 눈에 띕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갑작스레 찾아온 이른 더위 때문에 이른바 '노마스크족'이 늘고 있는 겁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순간에만 마스크를 쓰고, 바로 벗는 '얌체 노마스크족'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승객을 발견해도 운전기사들은 제재하기 어렵습니다.

더워진 날씨에 더 예민해진 승객과 마찰을 빚을까 걱정도 큽니다.

얇고 가벼운 덴탈 마스크나 침방울 차단 마스크를 쓰면 상대적으로 덜 답답하지만,

공급량이 많지 않은 탓에 구하지 못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더위가 찾아올 7, 8월을 앞두고 우려가 적잖은 가운데, 대중교통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어떻게 단속해야 할지 방역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신준명
촬영기자 : 정태우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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