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민경욱, '투표함에 있던' 용지 어떻게 확보했나?

[자막뉴스] 민경욱, '투표함에 있던' 용지 어떻게 확보했나?

2020.05.14.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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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부정 개표 의혹 증거라며 직접 확보한 투표용지 6장을 공개했습니다.

투표용지는 투표함에서 나왔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 의뢰로 민 의원부터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밝혀야 할 부분은 민 의원이 말한 대로 투표함에 있던 투표용지를 어떻게 손안에 쥐게 되었는지 입니다.

물론 투표 용지를 철저히 관리해야 할 선관위의 책임도 따져봐야 할 부분입니다.

이제 진실은 수사를 통해 밝혀지게 되는 가운데 그동안 공식 언급을 자제하던 민주당 지도부는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대로 민 의원이 속한 미래통합당은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 없이 침묵으로 일괄하고 있습니다.

민 의원 주변에 있는 보수 인사들이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 상황이라 쉽게 입장을 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총선 이후 통합당의 지도부 공백 사태입니다.

지도부 체제 정비가 이뤄지면 선거 결과 불복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민경욱 의원 주장에 대한 입장 정리부터 필요해 보입니다.

취재기자 : 송재인
촬영기자 : 나경환, 김세호
영상편집 : 송보현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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