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오세훈 꺾은 고민정·나경원 꺾은 이수진 국회 입성

[자막뉴스] 오세훈 꺾은 고민정·나경원 꺾은 이수진 국회 입성

2020.04.16. 오전 09: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대통령의 입’ 고민정, 오세훈 누르고 국회 입성
오세훈 연달아 총선 낙선…’대권 후보’ 입지 타격
서울 동작을 이수진, ’4선’ 나경원 누르고 당선
AD
'대통령의 입에서 이제는 국민의 입이 되겠다.'

정치문화를 바꾸겠다며 총선에 출마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당선인 : 정말 어려운 싸움이었고 힘든 순간들도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많은 분께서 손을 잡아주시고….]

고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청와대와 여당의 가교 역할을 하며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 사퇴 이후 두 차례 나선 총선에서 연달아 낙선하면서 '야권 잠룡'이라는 입지에도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똑같이 판사 출신인 여당 신인과 야당 중진 의원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동작을도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지난 정부 시절 사법농단 피해자이기도 한 이 당선인은 사법개혁을 위한 주요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당선인 : 더 나은 동작,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제가 가진 헌신과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원내대표 시절 패스트 트랙 법안 저지에 앞장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나경원 후보는 5선에 실패, 야권 대선주자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일단 접어둘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 김대겸
촬영기자 : 심관흠·강보경
영상편집 : 송보현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