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IMF가 따져본 경제적 손실..."코로나19로 1경 966조 원 증발"

[자막뉴스] IMF가 따져본 경제적 손실..."코로나19로 1경 966조 원 증발"

2020.04.15.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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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전 세계 GDP 손실분 9조 달러
경제적 손실, 日·獨 GDP 합친 것보다 커
1인당 소득, 170개국 이상에서 감소 예상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나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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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IMF가 내놓은 세계경제 전망치를 토대로 내년까지의 경제적 손실을 따져봤습니다.

코로나19 변수가 없었을 때의 전망과 비교할 때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국내총생산 GDP 손실분이 9조 달러에 달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1경 966조 원, 일본과 독일의 GDP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큰 규모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도 올해 189개 IMF 회원국 중 170개국 이상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 1월 전망 때는 160개국 이상에서 늘 것으로 예측됐는데 코로나19로 완전 역전된 것입니다.

IMF는 지금이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나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를 만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진국은 물론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이 한꺼번에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며 경기침체에 놓인 것도 대공황 이래 처음입니다.

고피나스는 코로나19 사태를 벗어나고 회복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별 국가 차원의 폭넓은 재정·통화 정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자간 협력이 경제 회복에 필수적이라며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도 호소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형근
영상편집 : 이자은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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